광주 충장로 동명동 동리단길에는 정말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거 같아요. 예전에 어릴 때 충장로 그 느낌에서 벗어나 점점 힙한 인스타 감성의 카페가 생기고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많은 연인들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 수많은 카페 중에서 2층에 테라스까지 있는 분위기 좋은 넓은 카페가 있어서 여러분들께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시리즈인트로 SERIES IMTRO 입니다!
문화전당역 근처에 있어서 굳이 택시 타고 오지 않아도 버스와 지하철 이용해서 충분히 올만한 곳입니다. 주변에 카페들이 많지만 특히 여기가 유명한 건 넓직한 카페 분위기와 베이커리 라인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소금빵이 기본 소금빵과 에그마요 소금빵 그리고 소시지 소금빵이 있습니다. 다 맛있어 보였는데 점심을 너무 잘먹고 와서 빵은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ㅠㅠㅠ 너무 아쉬워서 다음에 또 와야겠어요.
그 뒤로는 케이크가 있는데 진짜 맛있어 보입니다. 특히 딸기케이크가 진짜 탐스러워서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딸기 케이크말고도 얼그레이 가또와 치즈 케이크도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혹시 케이크 드실 분 있으시면 추천드립니다!
음료는 곰돌이가 보이는 저 곳까지 가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알바분이 엄청 키크고 잘생기겨서 보자마자 놀랐습니다 ㅎㅎ 주문하시면 작은 진동벨을 주시는데 미리 잡아둔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금방 나옵니다.
그나저나 곰돌이 엄청 크고 귀엽네요!!
저희는 1층에 사람이 많아서 자리를 찾아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카페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데 보기보다 계단이 길고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음료를 들고 이동하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매장 인테리어는 요즘 감성인 공사하다만 공사판으로 되어 있습니다. 천장 마감처리가 전혀 안 되어 있어서 나중에 시간 지나면 천장에서 시멘트 가루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봤습니다. 이제 요즘 감성을 이해하기 어려운 거 같아요 ㅠㅠ
사진에 남기지는 못했지만 위 사진에서 보이는 창가에 테라스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아저씨 한 분이 방수 처리 작업을 하고 계셨고 아마 날이 더 따수워지면 개방하기 위해 분주하신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음료만 두 개 주문했습니다. 하나는 시리즈인트로의 대표 메뉴인 너티크리미이고 다른 하나는 페퍼민트&레몬입니다. 너티크리미는 아이스만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6,000원입니다. 페퍼민트 레몬은 아이스와 뜨거운 것 모두 주문 가능하고 가격은 6,300원입니다.
너티크리미는 정말 부드러운 땅콩크림에 커피향이 은은하게 나서 정말 맛있었어요! 아인슈페너 먹는 느낌도 들고, 강릉에서 먹은 흑임자라떼 먹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땅콩의 신맛이 적당히 살아서 커피의 산미와도 정말 잘 어울리는 음료였습니다.
그리고 패퍼민트는 시원한 향이 정말 좋았고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피곤했던 몸을 녹여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시리즈인트로가 베이커리가 유명한 곳인줄 알았더니 음료 시리즈도 괜찮아서 다른 음료들도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꼭 와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시리즈인트로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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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명동 동리단길에서 혹시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데이트코스로 시리즈인트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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