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 경포대 맛집 추천! 마들식당 트로피카나 물회 감자떡전 쭈삼불고기 맛집 강릉의 숨겨진 맛집

지난 주말에 봄맞이 강릉 여행을 와서  낮에 이곳저곳 신나게 돌아다니다가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저희는 경포해수욕장 스카이베이 호텔 뒷편에 있는 경포우체국 근처의 식당가에 먹으러 왔습니다. 그곳에서 강릉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물회집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마들 식당 외관

경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마들식당'은 세대 간의 맛 배틀을 전개하는 맛집입니다. 오랜기간 요식업에 종사하였던 어머니와 요리에 관심이 깊었던 아들이 의기투합하여 식당을 개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각자의 메뉴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던 두 사람은 끝내 메뉴선정에 합의하지 못하고, 각각 2가지씩 총 4가지의 메뉴를 서비스 하기로 하고 어느 쪽이 더 인기가 있는지를 두고 맛의 배틀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중 가장 맛있는 메뉴를 찾기 위한 맛의 배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신선한 쭈꾸미와 삼겹살이 콜라보레이션 된 쭈삼불고기와 수제레몬식초와 열대과일발효액으로 맛을 낸 트로피카나물회는 유명한 대표 메뉴입니다.

마들식당은 감자떡전, 우럭미역국, 회국수, 회덮밥, 쭈삼불고기 등의 주요 메뉴를 제공합니다. 또한, 어린이 메뉴로 치즈돈가스도 팔고 있어서 가족 단위의 방문에 적합한 곳입니다. 쭈삼불고기는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하니 참고해야 합니다.

메뉴판이 없이 A4용지에 인쇄된 종이가 벽면에 붙어 있어 시골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놀라운 것은 가격입니다. 봄철에는 강릉이란 지역이 관광지인만큼 가격이 비싼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마들식당은 가격도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메뉴당 1만원대로 가격대가 적당해서 이 가격에 이런 맛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트로피카나물회: 15,000원

쭈꾸미 삽겹살 볶음: 1인분에 15,000원(2인 이상)

우럭미역국 백반: 10,000원

회덮밥/회국수: 12,000원

감자떡전: 5개 5,000원

식당 내부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느낌은 좀 오래된 식당이지만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트로피카나 물회와 감자떡전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밑반찬은 별 게 없었습니다.

감자떡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감자떡전도 정말 맛있어서 한 번 먹으면 또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감자떡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서 참 맛있었습니다.

얼마 안 있다가 트로피카나물회가 나왔습니다. 트로피카나 물회는 새로운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유니크한 물회였습니다. 식초의 새콤한 맛과 푸짐한 생선, 사과, 야채 등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문어가 더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물회에 사용된 생선은 냉동인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트로피카나 물회를 시키면 함께 나오는 우럭 미역국이 나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국물에서 생선맛이 진하게 나고 속이 시원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은근히 고소하면서도 매력적인 맛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회를 주문하면 밥 한 공기와 소면도 조금 나옵니다. 국물에 함께 말아서 먹으면 속이 든든해집니다.

결론적으로, 마들식당은 경포해수욕장에서 먹을 수 있는 맛집 중에서도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특히 쭈삼불고기와 트로피카나 물회, 그리고 감자떡전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강릉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는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들식당은 맛, 가성비,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던 곳으로, 다음에 강릉을 방문할 때에는 쭈삼불고기도 꼭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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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식당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