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릉에 있는 고성생선찜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지난 주말 강릉으로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혹시 강릉에서 먹을 만한 매콤한 음식을 찾고 계시다면, 제가 추천드릴 곳이 있어요. 바로 "고성생선찜"입니다.
이곳은 강릉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사랑받는 곳이에요. 나들이 나가기 좋은 날씨에 맞춰 매콤하고 달콤한 음식을 찾고 있다면, 고성생선찜을 추천해드립니다!
고성생선찜은 강원 강릉시 성덕포남로 56에 위치해 있으며, 전화번호는 033-651-6959입니다.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이고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입니다.
다만 평일 중 화요일은 매주 정기 휴무일이기 때문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평일에는 없지만 주말에는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3시까지 1시간 20분 가량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릉에 있는 고성생선찜은 잠시 웨이팅 해야 하는 인기 식당입니다. 저희는 토요일 낮 12시에 강릉역에 도착해서 바로 택시 타고 가서 2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가게 계산대 앞에 놓여 있는 포스트잇을 가지고 기다리면 번호를 불러주는 방식으로 대기열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당 내부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앉기 편하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 참고하셔야 합니다. 만약 큰 가방을 들고 가신다면 직원분께 말씀하시면 신발장 앞에 놓아두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24인치 캐리어를 가지고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도와주셨습니다.
식당의 주력 메뉴는 모듬생선찜과 가오리찜이며, 모듬생선찜에는 가오리, 가자미, 갈치, 코다리, 열기가 들어가는데, 저희는 가오리찜이 너무 궁금해서 모듬생선찜 대신 가오리찜을 주문했습니다. 만약 여러 종류의 생선을 한번에 맛보고 싶다면 모듬생선찜을 주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를 보면 룸이 있긴 하지만 인기가 너무 많아서 따로 예약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옛날 감성 그대로입니다 ㅋㅋ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가게 전체를 찍진 못했지만 이런 공간에 식탁과 의자가 여러개 놓여 있는 상태입니다.
식탁으로 안내 받자마자 저희는 가오리찜을 주문했는데요, 사이즈는 소, 중, 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가 먹은 소 사이즈는 한 사람당 적당한 양으로, 두 사람이 함께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가오리찜의 맛은 정말 맛있었는데, 매콤달콤 맛과 함께 생선의 싱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반찬 중에는 특별한 건 없었지만 가오리찜이 상당히 매워서 함께 먹기 좋은 반찬이었습니다.
가오리찜은 가오리도 좋지만 양념에 절여진 파가 정말 밥도둑이었는데요. 가오리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이랑 함께 비벼 먹을 때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오리는 이렇게 숟가락으로 발라서 가오리 살만 얹어서 먹는 것도 좋고, 아니면 가오리 뼈를 통째로 씹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살만 먹으면 너무 부드러워서 물렁뼈랑 같이 먹는 게 더 식감도 괜찮아서 취향에 맞았습니다.
총평하자면, 웨이팅 시간이 약간 길기는 하지만, 맛과 서비스가 모두 좋은 고성생선찜은 강릉에 가시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가격 대비 양과 맛 모두 만족스러웠고, 서비스나 옛날의 맛집 같은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강릉 경포대나 세인트존스 호텔에서도 그리 멀지 않으니 꼭 강릉 여행 오시면 방문하시길 바랄게요!
어머니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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